'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으세요

산림치유지도사 국가전문자격증

 

 

‘산림치유지도사’란 무엇인가요?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스트레스와 정신적 불안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 ‘숲’이 가진 치유적 가치가 재조명을 받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안내하고 돕는 전문가가 필요해지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산림치유지도사’ 제도가 만들어지고 이를 인증하기 위한 국가전문자격증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은 숲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체 생리, 심리, 질병 등 의학, 보건학적 지식과 산림자원, 산림 레크리에이션, 상담 기법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임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숲이라는 자연환경 안에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돕는 전문가로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산림치유지도사 국가전문자격증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운영합니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지정, 교육과정관리, 자격시험시행 및 자격증 발급, 관련 정책수립 등을 총괄하며, 자격 제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외에도 산림치유지도사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합니다.

 

 

산림치유지도사 급수별 업무범위

 

산림치유지도사의 역할과 활동

숲의 치유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산림치유지도사에 활동 모습과 역할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치유사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은 ‘치유의 숲’입니다. 이곳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조성된 전문 시설입니다. 하지만 꼭 이곳에 국한되어 활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관이 아름답고 풍부한 산림 자원을 갖춘 자연휴양림, 수목원, 국공립 공원 등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산림 공간에서도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건강 증진이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병원, 요양원, 복지관, 학교 등과 연계하여 출장 형태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숲이라는 공간적 범위를 넘어 치유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숲의 건강 효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일반 성인은 물론,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 업무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직장인, 만성 질환이나 특정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 및 가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상담 대상자,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어르신, 재활 대상자 등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1급과 2급으로 등급을 구분하여 업무를 수행합니다.

2급 산림치유지도사는 프로그램의 실행 및 운영 보조에 역할을 담당합니다. 기획되고 개발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자들을 직접 이끌고 안내하며, 숲 속 걷기, 명상, 간단한 신체 이완 등 정해진 치유 활동을 지도합니다.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숲의 치유적 요소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숲을 오감으로 느끼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급 산림치유지도사는 보다 전문적이고 관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2급 산림치유지도사를 지도하고 관리하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지을 관리하는 책임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역할을 맡습니다.

 

자격증 취득 방법

산림치유지도사는 1급과 2급을 구분하어 평가합니다.

응시자격은 원서 접수마감일을 기준으로 하여, 양성기관에서 1급은 130시간, 2급은 158시간에 총 교육과정을 완료하고 80% 이상의 출석을 완료한 사람으로 합니다.

양성기관은 전국에 18개소가 있으며 1급과 2급을 모두 또는 각각 교육을 진행합니다.

1급 산림치유지도사는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의료, 보건, 간호, 산림 관련 석사학위 또는 박사학위자, 산림청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조건에 해당되면 양성과정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2급 산림치유지도사는 의료, 보건, 간호, 산림 과련 학사학위를 받았거나, 전문학사학위 취득 후 해당 전공분야에서 2년 이상 종사한 사람, 산림치유 관련업무에 4년 이상 종사한 사람,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 기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임업후계자로 선발된 후 같은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 개인독림가에 해당되는 사람이면 양성과정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1급 양성과목은 ‘스트레스와 건강’, ‘산림환경과 건강심리’, ‘예방정신의학’, ‘심리요법’, ‘카운슬링’, ‘자기 관리론’, ‘고급산림휴양’, ‘고급수목생리’, ‘고급산림의학’, ‘산림약용자원론’, ‘산림경관의 이해’, ‘조직운영관리’,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산림치유리더십’, ‘산림치유수요조사’, ‘산림치유프로그램개발’, ‘산림치유프로그램평가’로 구성됩니다.

2급 양성과목은 ‘보건학개론’, ‘환경성질환론’, ‘생활습관성 질환의 이해’, ‘생리검사와 평가’, ‘인체생리’, ‘산림의학개론’, ‘산림치유자원론’, ‘치유식물응용론’, ‘산림기후의 이해’, ‘산림치유 법규 및 행정’, ‘산림치유시설계획’,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산림치유 레크리에이션’, ‘산림스포츠의 이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동 지도’, ‘응급처치’로 구성됩니다.

평가시험은 1, 2급 모두 ‘산림치유 대상 이해’, ‘산림치유 자원 이해’, ‘산림치유 기획 관리’,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행’에 4과목, 시험시간 100분, 5지 택일형, 각 과목별 25문항, 총 100문항, 각 과목 100점 만점으로 치러집니다.
합격자는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으로 합니다. 응시 수수료는 없으며, 2025년 1월 시험에 경우 대전에 위치한 문정중학교에서 치러졌습니다.

2023년도에는 1급 80명, 2급 147명이, 2024년도에는 1급 141명, 2급 291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자세한 자격증 취득 정보는 큐넷 홈페이지 또는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마무리
산림치유지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현재 매우 긍정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복잡함 속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불어 자연이 주는 치유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숲이 가진 과학적인 치유 효능과 더불어, 이를 전문적으로 안내하고 이끌어주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이 분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유망 직업으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중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림치유지도사의 위상 역시 점차적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