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사, 지구와 주변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파수꾼

환경교육사 국가전문자격증

 

 

환경교육사 국가전문자격증에 필요성

인구가 늘어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세상은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구에 증가로 산업이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에 오염도 커지고 기후에 큰 변화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서 세계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대책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환경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가 필요해졌고 그것이 ‘환경교육사’ 국가전문자격증입니다.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3개의 등급으로 구분하여 1급 환경교육사는 책임자에 역할을, 2급 환경교육사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3급 환경교육사는 강사와 해설가에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환경교육사를 어떻게 만나볼 수 있을까요?

우선 아이들에 학교에서 ‘에코리더’라는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텃밭을 가꾸며 생명의 순환을 가르치고, ‘찾아가는 기후 위기 교실’을 운영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폐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공예 등 자원 순환에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관에서도 환경교육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관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제로 웨이스트 실천 노하우 공유 등을 지도 안내합니다. 또한 천연비누 만들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컨설팅 등을 강의하며 주민들 스스로 환경보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역 하천 정화 활동과 연계하여 수질오염에 심각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교육 또한 진행합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ESG경영 및 탄소중립교육을 제공합니다. 생산 라인이나 사무 공간의 에너지 효율 개선방안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 관련 교육 등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사내 환경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 내 녹색경영문화확산에도 도움을 줍니다.

 

환경교육사 양성 현황 (환경교육사 홈페이지 참조)

 

 

환경교육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인류와 지구를 보호한다는 가슴 웅장해지는 환경교육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와 자격을 갖추어야 할까요?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에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에 합격해야 합니다. 교육은 기본과정과 실무과정으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기본과정 이후 필기평가 합격자만 실무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평가는 기본과정 이후 실시하는 필기평가와 실무과정 이후 실시하는 실기평가로 구분됩니다.

환경교육사 자격은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를 통해 발급되고 관리됩니다.

환경교육사 1급은 기관 운영 총괄 책임을 담당합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경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교육사 2급은 환경교육기관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합니다. 환경교육에 사업기획과 기관 내 인적자원 관리를 담당합니다.
환경교육사 3급은 소그룹에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안을 작성합니다. 전반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등급별 자격요건은 당연히 차이가 있는데요.

환경교육사 1급은 2급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에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교육 관련 박사학위 취득에 해당합니다.
환경교육사 2급은 3급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에 경력이 있어야 하며, 환경교육 관련 석사학위 취득 또는 환경교육 관련 6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환경교육사 3급은 누구나 취득이 가능합니다. 3급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환경 관련 학사 취득자는 기본과정에 수강이 면제됩니다. 3급 취득에 인정되는 관련 학과의 범위는 비교적 넓은 편이므로, 본인의 전공과 이수 과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방법은 대학 졸업자나 일정 기간 이상의 환경 관련경력자가 신청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해진 교육시간을 충실히 이수하고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취득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응시 시험정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 조건에서 환경교육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환경교육사 3급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환경교육사 3급에 응시하는 방법과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력등록
‘환경교육사 자격평가’ 등록을 신청합니다.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에 회원가입을 한 후 이력을 등록합니다.
2. 교육신청
신청 기간에 희망 양성기관교육을 신청합니다. 교육생으로 신청되면 양성과정 수강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사 자격평가가 시작됩니다.
3. 기본과정
양성기관을 통하여 교육을 수강합니다. 온라인 학습도 가능합니다. 수료기준은 출석률 80% 이상이며, 온라인 교육에 경우에는 100% 출석을 해야 합니다.
4. 필기평가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지필고사를 실시합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진행이 되며, 합격기준은 각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5. 실무과정
필기평가 합격자는 양성기관에서 실무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출석률이 80% 이상이 되면 수료를 인정합니다.
6. 실기평가
실무과정에 학습이 완료되면 양성기관에서 실기평가를 실시합니다. 합격기준은 각 과목 60점 이상, 전체 평균 70점 이상입니다. 급에 따라 수행평가와 면접평가가 이루어집니다.
7. 자격발급
실기평가 합격자에게는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관리하는 환경교육사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자격충족여부와 자격제한을 조회하며 이를 통과해 최종 자격증을 발급합니다.
8. 보수교육
자격증 취득으로 모든 활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기관과 국가환경교육센터를 통해 3년마다 1일, 7시간에 보수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유지합니다.

 

3급에 교육과정별 학습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과정은 ‘환경과 철학 6시간’, ‘환경교육론 12시간’, ‘환경생태학 12시간’, ‘생활환경문제와 환경보건 15시간’, ‘기후위기와 지구환경문제 9시간’입니다.
필기평가에 시험과목은 기본과정 과목과 동일합니다.
실무과정은 ‘환경교육 교수학습방법 18시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24시간’, ‘지역환경문제 탐구 12시간’, ‘환경교육과 의사소통 12시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6시간’, ‘선택교과 18시간’입니다.
기본과정 수료, 필기평가 합격의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이후에는 효력이 소멸됩니다.
보수교육은 1일 7시간을 진행하며 출석 90% 이상을 지켜야 합니다.
자격취득, 보수교육 이수의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기간 내에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자격증취득과 관련하여 최신 정보는 큐넷과 환경교육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2025년 1월 기준 환경교육사는 3급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1,293명, 충청권 335명, 호남권 284명, 강원권 118명, 영남권 703명, 제주권 71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환경교육사는 환경 관련교육기관, 전시, 체험시설, 유치원, 학교 등에서 전문강사, 해설사, 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환경교육기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지정을 받고자 하는 경우 환경교육사를 상시 고용하는 의무 고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환경교육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확대될 전망입니다. 환경교육사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며 사람과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