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을 통해 몸과 마음에 건강을 찾아주는 산림교육전문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많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에 잠시에 힐링을 통해 마음에 부담을 낮추고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많은 방법을 찾고 노력합니다. 그러한 방법 중 건강한 자연을 찾아 몸으로 느끼고 심신을 다스리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캠핑이나 차박 등에 문화가 도입되며 숲을 찾는 노력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숲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가치가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숲이라는 경관을 즐기는 것을 넘어 숲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산림교육’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교육전문가’ 제도는 숲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산림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11년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이 법률에 근거하여 산림청 관리 하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가전문자격 제도로 ‘산림교육전문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산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산림교육전문가는 특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 요건을 갖춘 이에게 부여하는 국가공인자격증입니다. 산림교유전문가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이들은 모두 국민들이 숲의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숲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산림교육전문가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로 구분됩니다. 각 전문가에 활동하는 대상과 역할, 활동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각 전문가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숲해설가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숲을 찾는 모든 일반대중들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안내를 진행합니다.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를 탐방객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해설하고 안내합니다. 이들은 함께 숲을 거닐며 나무, 꽃 곤충 등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소리, 향기 등에 오감 체험 활동을 하며,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나눕니다.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산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아숲지도사는 주로 만 3세부터 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활동합니다. 아이들이 숲이라는 자연공간에서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와 관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 감수성과 탐구심, 사회성을 기릅니다. 아이들에 배우는 자세를 관찰하고 옳게 이끌어주며 특히 안전관리에 신경 쓰는 활동 교육 전문가입니다.
숲길등산지도사는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일반 성인, 청소년, 단체 등산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올바른 등산 방법을 안내하고 건전한 산행이 되도록 지도합니다. 등산객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해당 코스의 특성, 난이도, 주변환경정보를 제공하고, 등산 기술 등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응급처치, 위험 요소 인지 및 대처 등 안전산행을 도모하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도 합니다.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 취득 방법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은 산림청장이 발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각 분야에 전문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게 발급됩니다.
양성기관은 전국에 고르게 위치하고 있으며, 숲해설가는 32개 기관, 유아숲지도사는 19개 기관, 숲길등산지도사는 10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양성기관정보는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숲해설가 교육과정은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이 됩니다. 총 188시간으로 구성되며, 주 3~4회의 일정으로 평일에는 2~3시간, 주말에는 5~6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진행합니다 (각 교육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산림교육론’, ‘산림정책과 환경교육’, ‘커뮤니케이션’,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실습’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기간 중 이론 140시간 이상, 실습 30시간, 총 170시안 이상 필수 이수를 해야 하며, 모둠별 과제 수행도 필수로 완료하여야 합니다. 이론시험 평균 70점 이상 (과목별 50점 이상), 시연평가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수료할 수 있습니다.
교육비는 130만원~140만원 정도입니다.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은 연령과 경력에 무관하며, 고졸 이상에 학력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교육시간은 총 215시간으로 강의 185시간, 현장실습 30시간으로 구성됩니다. 이수조건은 강의 175시간, 교육실습 30시간, 이론, 시연평가에서 각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산림교육전문가 공통과정’과 ‘유아숲지도사 교육과정’으로 교육영역과 교과목명을 구분하여 학습합니다.
1년에 3회 정도 운영이 되며, 교육비용은 약 180만 원 정도입니다. (각 교육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으며, 관련 홈페이지에서 양성기관을 찾아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산림청 산하기관 및 지자체 산림교육프로그램에 교사 활동이 가능하고 산림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도 활동이 가능합니다.
숲길등산지도사 양성과정은 주말반으로 운영이 되며, 교육기간은 약 5개월 정도, 교육비는 90만 원입니다. (각 교육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양성교육은 기본교육공통시간 36시간, 전문과정 79시간으로 총 115시간으로 구성되며, 현장실습 30시간이 추가되어 법정교육총시간은 145시간입니다. 법정교육시간 이수 후 평가과정을 거쳐 이론평가 100점 만점 기준, 과목당 5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70점 이상, 시연평가 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 획득하면 합격으로 자격증이 교부됩니다.
마무리
산림교육전문가는 숲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건강한 산림문화확산에 노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숲과 교육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자연을 잇는 전문가로서, 사람들의 복지와 건강회복을 위하여 그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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