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전문자격증 나무의사 개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들은 도시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러한 나무들도 병충해나 환경오염, 부적절한 관리 등으로 인해 병들거나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나무들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특별한 전문가가 있는데요, 바로 ‘나무의사’입니다.
'나무의사'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으로, 수목의 병해충, 생리적 문제, 토양 및 기상 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비전문적인 관리를 벗어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목 관리를 위해 ‘나무의사’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나무의사’는 수목의 피해를 진단, 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을 발급하는 활동을 합니다.
결국 ‘나무의사’는 '나무의 종합병원 의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보내는 이상 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며, 나아가 나무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전문가입니다.
수목의 진료는 ‘나무의사’가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농작물을 제외한 산림과 산림이 아닌 지역에 수목, 즉 모든 나무를 대상으로 합니다.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실행하는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경우에만 제외가 됩니다.
‘나무의사’에 수행업무
수목에 피해 정도를 진단합니다. 병든 나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병원균, 해충, 생리 장해, 환경적 요인 등 피해의 원인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마치 사람이 아플 때 의사가 청진기를 대고 문진을 하듯, ‘나무의사’는 나무의 잎, 줄기, 뿌리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 토양 샘플이나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하기도 합니다.
처방전을 발급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나무의 상태, 주변 환경, 관련 법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적절한 약제 선정 및 사용법, 부패 부위 제거와 같은 외과적 수술, 토양 개량 방법, 영양 공급 계획 등이 포함됩니다.
수립된 계획에 따라 약제를 살포하거나 나무에 직접 주사하고, 병든 가지나 부패 부위를 제거하는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며,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나무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나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다합니다.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합니다.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병해충에 대한 예방 약제를 살포합니다.
개인 정원 소유주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공기관의 조경 담당자 등에 이르기까지, 나무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자문하고 교육을 제공합니다. 올바른 나무 관리 방법을 전파하여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녹지 환경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자격증 응시 시험정보
‘나무의사’가 되는 방법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일정 기간(약 150시간) 교육 이수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교육시간은 총 150시간 이상으로 필수과목 130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석률은 과목별 80% 이상이 되어야 이수 자격이 주어집니다.
응시자격
‘나무의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에서 수목진료 관련 학과의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
2)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에서 수목진료 관련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또는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해당 학력을 취득한 후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3) ‘초, 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에 따른 산림 및 농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4)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사람
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산림기술사, 조경기술사, 산림기사, 산업기사, 조경기사, 산업기사, 식물보호기사, 산업기사 자격
나.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공인을 받은 수목보호 관련 민간자격으로서 ‘자격기본법’ 제17조 제2항에 따라 등록한 기술자격
다.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유산수리기술자(식물보호 분야) 자격
5)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산림기능사 또는 조경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6)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7)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수목진료 관련학과, 수목진료 관련분야, 나무의사양성기관은 한국임업진흥원 수목진료전문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시험과목
‘나무의사’ 자격증 시험은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으로 구분하여 진행됩니다.
제1차 시험은 객관식 5지 택일형으로서 시험과목은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 ‘산림토양학’, ‘수목관리학(비생물적 피해, 농약관리, 신림보호법)’에 5과목이며, 각 문항수는 25문항으로 총 125문으로 출제됩니다.
제2차 시험은 논술형 및 단답형으로서 시험과목은 서술형 필기시험은 ‘수목피해 진단 및 처방’과 실기시험인 ‘수목 및 병충해의 분류, 약제처리와 외과수술’에 2과목이며, 각가가 100점에 배점이 주어집니다.
응시수수료
제1차 시험 응시수수료는 20,000원, 제2차 시험 응시수수료는 47,000원입니다.
시험일정
2025년 제1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에 접수기간은 2025.01.06~2025.01.10이며 시험일은 2025.02.22, 합격발표일은 2025.04.18입니다.
2025년 제1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시험에 접수기간은 2025.06.02~2025.06.06이며 시험일은 2025.07.12, 합격발표일은 2025.09.12입니다.
자격증 시험 관련 세부정보는 큐넷 홈페이지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의사 자격 발급현황 (2024.09 기준)
2019년 52명, 2020년 233명, 2021년 249명, 2022년 369명, 2023년 470명, 2024년 166명
누계 1,539명
마무리
‘나무의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소중한 수목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가입니다.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을 넘어, 아픈 나무를 치료하고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수목이 처한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하여 전문적인 수목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나무의사’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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