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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숨통 트이는 쉼표, 더위쉼터로 건강한 여름 보내기

by 네오에듀 2025. 7. 11.

더위 쉼터 이미지
더위 쉼터 이미지

 

 

올여름 맹위 떨칠 폭염, 미리 대비하세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며,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폭염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더위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온열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고 사회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휴가철과 맞물려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더욱 철저한 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올여름 예측되는 폭염 기간을 미리 인지하고, 개인적인 대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위쉼터와 같은 공공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다양한 더위 대처법을 숙지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연령층과 주요 온열 질환

무더위는 누구에게나 위험할 수 있지만, 특히 온열 질환에 취약한 연령층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와 노약자입니다. 어린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성인에 비해 미숙하고, 더위에 대한 인지 능력이 낮아 스스로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노약자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 더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열사병 등 심각한 온열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또한, 야외 노동자나 운동선수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직업군도 온열 질환에 취약합니다.

 

주요 온열 질환으로는 앞서 설명드렸던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피부 발진, 열부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인지하고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숨통 트이는 도심 속 오아시스, 더위쉼터 활용법

뜨거운 여름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더위쉼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냉방 시설로, 주로 관공서, 경로당, 은행, 도서관, 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 특보가 발효되는 기간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하거나 주말에도 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더위쉼터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 조용하고 깨끗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물이나 개인 소지품을 준비하여 방문하고, 장시간 머무르기보다는 체온을 식히고 잠시 쉬어가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주 지역의 더위쉼터 위치와 운영 시간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안전 디딤돌 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냉방기 사용이 여의치 않거나, 외출 중 갑작스러운 더위를 느낄 때 더위쉼터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더위쉼터 외, 생활 속 더위 피하는 다양한 방법

더위쉼터 활용 외에도 생활 속에서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술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시원한 옷차림입니다.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 및 건조가 빠른 기능성 소재의 옷이나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색 옷은 햇볕을 반사하여 체온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야외 활동 자제입니다. 햇볕이 가장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햇볕을 직접적으로 쬐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넷째, 시원한 물로 샤워입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체온을 낮추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규칙적인 환기입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에어컨 사용 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더위 속,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연대

뜨거운 여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계절이지만, 특히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에게는 더욱 가혹할 수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 계층 등은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들에게 더위쉼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거나, 시원한 물 한 잔, 안부 전화 한 통 등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이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중요합니다. 폭염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자체나 복지관 등에서도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폭염 대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연대하는 따뜻한 여름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서로를 보살피는 마음으로 무더위를 함께 이겨나가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무리

 

올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더위로 인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더위쉼터와 같은 공공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물 충분히 마시기, 시원한 옷 입기,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돌봄은 우리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며, 지혜롭게 여름을 난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